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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탐사보도 뉴스프리즘] 42억명의 '표심'…우리 지갑 두께에도 영향 줄까

2024-01-06 8 Dailymotion

[탐사보도 뉴스프리즘] 42억명의 '표심'…우리 지갑 두께에도 영향 줄까<br /><br />[오프닝: 이광빈 기자]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이광빈입니다.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을 진단하고, 지속가능한 사회를 모색하는 뉴스프리즘 시작합니다. 이번주 뉴스프리즘이 풀어갈 이슈, 함께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영상구성]<br /><br />[이광빈 기자]<br /><br />올해는 세계 40개국에서 전국 단위의 투표가 실시됩니다. 여러 국가에서 정치권 지형이 바뀔 수 있는 건데요. 그 여파로 세계 판도도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 우리 통상 환경에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. 가뜩이나 곧 발발 2년이 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소모전 양상인 가운데, 글로벌 무역과 투자의 정상화는 아직 요원한 상황입니다. 글로벌 '선거 슈퍼볼'로 불확실성이 더 가중되는 셈입니다. 이번주 뉴스프리즘에서는 전 세계 40억명의 표심에 따라 세계 판도 변화는 어떻게 될지 살펴보겠습니다. 먼저 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40억명 투표하는 '선거의 해'…세계 판도 바뀐다 / 이다현 기자]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대선이나 총선을 치르는 국가는 40여 곳.<br /><br />세계 인구와 국내총생산 GDP의 약 40%를 차지하는 유권자 40억 명이 투표에 참여합니다.<br /><br />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"2024년 사상 최초로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 40억 명 이상이 투표소로 향한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이번 1월에는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는 대만 총통 선거가 치러집니다.<br /><br />오는 3월에는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선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4월에는 한국, 그리고 세계 1위의 인구대국인 인도에서 총선이 치러집니다.<br /><br />이어서 6월에는 27개 유럽연합 EU 회원국의 대표를 뽑는 EU 의회 선거가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오는 11월에는 전·현직 대통령이 맞붙는 미국 대선이 실시됩니다.<br /><br />올해 선거 달력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빽빽하게 차있습니다. 전세계 여러 국가들이 선거로 들썩이면서 국제 정세가 요동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선거 결과에 따라, 각국의 정책 기조가 외교와 안보, 경제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립니다.<br /><br /> "누가 되든 미국 우선주의 기조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대표하는 동맹과 가치의 미국이냐, 아니면 트럼프가 상징하는 일방주의와 거래 중심의 미국이냐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최근 "2024년 미국과 인도 등 여러 나라와 유럽연합 등이 중요한 투표를 치른다"며 "선거 결과에 따라 국제 정치 구도가 재편될 전망"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블룸버그는 "세계 경제가 2024년 가득 찬 선거 일정이라는 다음 격변 요인을 만났다"며 "주요 정책 변화와 미국부터 대만까지 모든 곳에서 발생할 지정학적 충돌에 대비하라"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각자도생, 자국중심주의, 자국보호주의 이런 부분들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올 한 해도 상당히 불확실성의 복합 갈등 요소들이 많이 돌출될 거다, 이렇게 봐야될 것 같아요."<br /><br />이럴 때일수록 우리나라는 외교 다변화 노력 등 외교 지평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<br /><br />[이광빈 기자]<br /><br />올해 치러지는 전 세계 수많은 선거 중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역시 미국 대선입니다. 초강대국의 대선 결과가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텐데요. 재선을 노리는 전·현직 대통령들의 재대결 여부가 주목됩니다. 한미희 기자입니다<br /><br />[최대 관심은 미국 대선…68년 만의 전·현직 리턴매치 / 한미희 기자]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대선은 오는 15일 치러지는 공화당의 첫 경선, 아이오와 당원대회로 대장정의 막을 올립니다.<br /><br />민주당도 뒤이어 경선 일정을 시작하고, 3월 초 '슈퍼 화요일'을 거쳐 7∼8월에 각 당의 후보가 최종 결정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재선 도전을 선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유례없는 인플레이션에 집권 초반부터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했고, 80대를 넘긴 나이 때문에 세대 교체론까지 제기됐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일방 지원하며 지지층은 더욱 이탈했지만,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는 것을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(트럼프가 출마하지 않아도 출마하실 겁니까?) 그러길 바라지만, 보세요. 트럼프가 출마했고 그래서 나도 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 토론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압도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를 따르는 극우 세력들이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주장해 왔는데, 트럼프 역시 같은 말로 되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조 바이든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입니다. 우리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앞서자 선거에 개입하기 위해 법 집행기관을 무기화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하고 가담해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는 콜로라도 대법원의 판결을 비난한 겁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려야 하는 후보 자격 논란 외에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 90여개 혐의로 기소돼 경선과 함께 재판을 치러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두 사람이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면 1956년 이후 68년 만에 전·현직 대통령이 대선에서 재대결을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한다면 미국우선주의 노선에 따라 국제관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과의 공조 대신 직접적인 대북 접촉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미국_대선 #트럼프 #바이든 #재대결<br /><br />[진행자 코너]<br /><br />지구촌 곳곳 선거를 놓고 정치학자들과 주요 매체들에서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현상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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